사소한 풍경

안양 예술공원가는 길에서

다림영 2010. 6. 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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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던 것이 생겼다.

장기판이다.

돌 위에 사람이 올라가 건너뛰면서 장기를 두는 것일까?

..

대장의 자리위에 잠깐 올라 깡총 뛰어도 보고..

재밌는 발상!..

 

 

 

 

안양천이 좋아진 이후 이러한 새들이 때마다 날아다닌다.

고독을 씹고 있는 '새 한마리'...

친구들은 어디갔을까?..

 

 

 

비가 많이 와서인지 냇가에 물이 많았다.

물고기가 굉장했다.

 

 

 

 

거칠고 돌들이 놓여있는 좁은 길 임에도 자전거는 좋은 자전거길을  마다하고 터덜거리며 이곳을 달려간다. 신기한 자전거 족들...

 

 

패랭이 꽃인가?..

안양천 언덕..누군가 씨앗을 뿌린것 같다..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아오너라~

돌아가신 우리 친정아버지 18번..

 

 

예술공원들어가는 입구..

물고기가 지천인 안양천..

사람보다 부자인 새들!

즐길 줄 안다. 풍경을 감상하네... 사람도 바라 보는 듯..  

 

 

덥고 더운길...

앞만보고가는 길

그러나  때로 옆도 보고 가는 길...

 

 

변함없는 담쟁이 넝쿨

2010년에도 그공장 흰 벽을 지배하리라.

 

 

예술공원의 명품 인공폭포..

바라만 보아도 시원하다.

 

 

수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해  숲속에..

 

 

무슨꽃인지..

나비 한마리..

 

 

산딸기..

안양천 둑방 잡풀 숲속..

 

 

 

 

 

안양천 다리 아래 더위를 식히고 계시는 노인 한 분..

냇물을 보며 무슨생각에 잠기셨을지..

이분도 한때의 젊음을 누렸으리라.

..

세월은 흐르는 냇물같다고 생각하실지..

한때의 영광도 즐거움도 다 지나가는 것이라 ...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일인지..

우리도 '노인' 이 되는 그 길이 가까워져 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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