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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아침의 숲길을 걸었다. 이런 예쁜 다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건너가서도 돌아보고 앞으로 한참을 가서도 뒤돌아 보았다.
한마리의 나비라도 된 듯이 꽃과 눈을 맞추다.
어느 부지런한 손길속에 거듭나는 예쁜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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