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 詩

편지/피천득

다림영 2010. 2. 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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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피천득

 

오늘도 강물에
띄웠어요

 

쓰기는 했건만

부칠 곳 없어

 

흐르는 물 위에

던졌어요 

 

 

-----

 

가게에 앉아 그분의 시집을 넘긴다.

그분의 시는 아가의 얼굴같다.

그분의 시는 봄냇가 같다.

..

'편지' 노래를 찾아 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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