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밤나무/김상미 너도 밤나무/김상미 언제나 나는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미워하고 살고 또한 죽었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는 걸 알기에 아침마다 울리는 생의 팡파르에 지난날의 먼지로 분탕질하지 않았으며 분수에 맞지 않는 새로움을 찾아 헤매며 쓰디쓴 가면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떠나간 사.. 애송 詩 201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