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사람/정채봉 선집 본문 중에서 기적의 때 아우가 물었다. "형, 기적은 어느때 일어납니까?" 형이 대답하였다. "네가 가진 것의 마지막까지를 다 내놓았을 때이다. 새벽이 가장 깊은 밤의 끝에 있지 않느냐?" 동전의 행로 저는 백 원짜리 동전입니다. 수많은 사람의 손과손을 거쳐 지금은 당신 주머니 구석에서 어떻게 될지.. 책 만권을 읽으면.. 20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