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문장은 수많은 좋은 글들을 흉내 낸 끝에 다져진 경지다 독서파만권 하필여유신讀書破萬卷 下筆如有神. 책만권을 독파하면 글쓰기가 신의 경지에 오른다.(두보)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義自見' 후한말부터 삼국시대 위나라까지 활동했던 동우라는 대학자가 했던 말로 ,'책을 백 번 읽으면 저절로 그 의미를 알게 된다는 뜻이다. 그때 찾아온 한 사람에게 '먼저 책을 읽으라'며 권했던 가르침이다. 동우는 '책은 완전히 그 뜻을 알기까지 백 번이라도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며 깊은 공부를 말하고 있다. 반면에 이 구절은 넓은공부 즉 책 만권을 읽을 정도로 폭넓게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다. 시성으로 불리며 이백과 함께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꼽히는 두보의 시 [봉증위좌승]즉 좌승에게 드리는 글에 있는 한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