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를 잡고는 뒤돌아보지 말라던 아버지 조선일보 ESSAY 5월 4일 수요일 최기훈 소망교도소 교육교화계장 아버지가 그렇게 흐뭇한 표정을 지으시던 모습을 평생 잊을 수 없다. 어릴 적, 더러 초등학교에서 무슨 상장을 받아 오기라도 하면 인사치레로라도 "그래, 우리 아들 최고다!" 라는 칭찬 한 번 듣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그저 밋밋하게 "잘했.. 신문에서 배우다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