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변상련 동변상련의 입장으로 나는 그에게 다만 무엇이라도 베풀어야 했다. 기운 하나 없는 목소리로 무엇하나 팔아달라는데 난 고개만 흔들었다. 그러면서도 마음으로는 뭘 하나 팔아주어야지 그래도 내가 굉장히 낫지 않은가 하고 저울질 하고 있었다. 그가 웃으며 힘없이 돌아설 때도 부를까 말까 했었다. .. 일기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