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의 시냇가

.. ................9월이 왔다가을의 시작이다이른아침이면 기분이 너무 좋다선들한 바람이 누구말처럼 뼈속까지 싱그럽게한다.이슬을 머금고 춤을 추는 풀꽃들도 나무들도모두가 미소를 담뿍 안고 인사한다가을입니다 가을이예요 ..사방에서 말을 거는 것 같다.오늘은 조금은 먼곳으로 길을 나섰다.해가 뜨려면 한참은 있어야 하는 그 시간..맨발로 산길을 걸으며파릇하게 깨어있는 사랑스러운 것들과 함께나도 온 마음이 흔들리며 가을맞이를 한다......

................관계를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필요에 의해 맺어진것..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목적을 두지 않는 만남..편한사람.. 묵묵히 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는 사람.. ..좋은친구좋은사람편한사람...그러할 수 있기를.. -()-......

............거절은 정중하고 그리고 단호하게...-()- ..

.................숲길안리타 살고싶은 날에는, 숲으로 간다. 생의 자맥을 들으러 나는 간다.숲은 자연의 심장이라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아래로도 맥박이 뛰었다.  꽃이지고 나무가 헐벗어도풀들이 말라 스러져 간다고 해도 나는 바닥의 온기를 계절의 심장 소리를 느낀다.자연은  한 번도 죽은 적이 없다. ....

.......... ..좋은하루의 시작이다. 스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잘 이어갈 수 있음을..환한 시간속에서 나를 일구기를..-()-....

.....책- 발타자르 그라시안 - 사람을얻는지혜중에서...... ..소중한 시간 속에 건강하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순간마다 깨어있으며 거듭나며 긍정의 힘으로 매순간 나아갈 수 있기를 하루를 배움으로 시작하며 성장하기를  잘 익어가는 사람이기를기품있고 아름답게 나이들어가기를.. -()- ..

... ...물고기를 낚으면 입으로 물려온다.사람도  입때문에 걸려든다. 살인은 한사람만 죽이지만 중상모략은  반드시 세 사람을 죽인다.....장미꽃은 가시 사이에서 핀다...나무는 열매로 평가되고 사람은 하는 일로 평가된다... ..

.............귀한시간속에서 귀한사람임을 깨달아오늘은 더욱 빛나며평화롭기를..-()- ....

... .. .. 인간관계만큼 주의해야 할 것이 있을까. 오늘도 관계에 대한 수칙을 지키고 나를 지켜내기를 .. .. .. ..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음을 기억하고 진심을 다 드러내지 않기를 .. 산다는 일은 얼음위를 걷는 것처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 -()-

... .. .. ...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함을 새삼 깨닫는다. 늘 지나고 나면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해 버렸다. 해 버렸다는 것은 나를 잃어버린 것이다. 중심에 내가 있어야 하는데 상황에 내가 끌려갔다. 새로운 날이 밝았다. 늘 마음의 중심을 잡고 헛된 말을 하지 않기를 다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