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 손님 눈이 크고 아주 여려보이는 여자가 내 눈과 마주쳤다. 지나는가 싶더니 양산을 접고 유리문을 밀고 들어왔다. 반갑게 맞이했는데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내게 카드 하나를 만들란다. 나는 아이처럼 말없이 고개만 흔들었다. 여자는 금방 나갈 듯 했다. 그러더니 돌아서서 그냥 한.. 일기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