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 삼성산에서 관악산으로 그리고 안양사 쪽으로 내려왔다. 한폭의 그림이다. 우리집 막내는 이날 '절경' 이란말을 쓰기 시작했다. 가만히 앉아 바라본다 평화로움 그 자체다. 엄마에게 억지로 끌려다닌 녀석들 그러나 나오니까 좋다는 막내 내내 투덜 대다가 승복하는 둘째 언젠가 세월이 한참 흐르고서.. 풍경과 사색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