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길 아침부터 겨울비가 추적 추적 내렸다. 산에 오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였다. 오전내 가족에게 마음을 다한 봉사를 하고 우산을 챙겨들고 길을 나섰다. 언제부터 가보아야지 했던 곳이었다. 아마도 삼나무이지 싶다. 하늘로 푸르게 오른 그의 허리가 청년처럼 아름다웠다. 지나는 이는 가끔 눈에 .. 소박한 여행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