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 부르던 시절 고삼으로 올라가면서 신입생환영회에 우리클럽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수업이 끝나면 불이나케 모여 소리를 모으고 화음을 맞추었는데.. 삼년동안 나는 내내 노래만 부르다 졸업을 했다. 언제나 틈만나면 모여서 호흡을 가다듬고 입을 맞추던 시절이었다. 지나고 보니 그 가난하던 때 특별한 걱정.. 사소한 풍경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