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걷기 아침 걷기가 중단되고 하루 건너 밤 길을 걷고 있다. 11시가 넘어가는 시각 시장도 문을 내렸다. 하늘은 캄캄하기만 하고 거리는 텅 비어 바람만이 춤을 춘다. 이따금 보이는 이들의 걸음은 빠르고 나는 느렸다. 보따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아무래도 베낭을 메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춥게만 느.. 일기 201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