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햇살과 나 바람과 햇살과 나 시바타도요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가지 따라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했네 그만 고집부리고 편히 가자는 말에 다 같이 웃었던 오후 애송 詩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