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거나 마음이 심난하면 밤늦도록 비 내리다 우울한 마음이 걷히지 않아 버스를 타기로 했다. 전철을 탈때보다 시간이 훨씬 더 걸리지만 여행하듯 나를 차에 부려놓았다. 차창밖의 풍경만을 응시한채 실려가다보면 상심하던 마음은 내릴즈음 연기처럼 사라진다. 버스를 타면 어릴때 엄마손을 잡은 것처럼 마음은 안정되고 푸.. 일기 20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