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루쉰산문집 선두와 꼴찌 <한비자韓非子>에 경마의 묘법은 "선두를 다투지 않으며 꼴찌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不爲最善,不恥最後>"라고 하였다. 우리 같은 문외한이 보더라도 퍽 일리가 있어 보인다. 처음부터 죽어라 달리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말의 첫구절, 선두를 다투지 않는다는..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