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전혜린/<주>민서출판 또 이 책을 집어들었다. 고등학교때부터 걸핏하면 <그리고..>를 들고 다녔다. 그땐 그랬다. 그분의 책을 들고 있지 않으면 뒤떨어지는 소녀처럼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트랜드였는지도 모르겠다. 돈이 없는 우리는 삼중당문고판을 선호했고 그때 그책의 가격은 이백오십원에서 삼백원정도 했을 것.. 책 만권을 읽으면..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