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나라든 '걱정과 어려움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지만, 당장의 안락에 젖으면 이미 패망의 길로간다'라고 맹자는 말하고 있다. 고난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안락할 때 방탕하지 말라는 경계의 말이다. 이처럼 비극과 절망이 가득한 시대에 맹자는 고난의 유익을 말하며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었다. "덕과 지혜, 재능과 지식이 뒤어난 사람들은 늘 환난과 고난 속에 있었다. 버려진 신하나 천대받는 서자는 마음속으로 늘 경계하고 불안해하며, 환난이 닥칠 것을 깊이 우려하기 대문에 사리에 통달한다." 고난은 물론 평안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인생이다. 꼭(주역)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되돌아간다는 물극필반物極必反의 원리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작은 일을 소흘히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