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마시면 칼슘이 장에서 잘 흡수된다는 말이 나온 이유는 우유를 마심으로써 혈중의 칼슘 농도가 높아지기때문이다. 하지만 혈액속의 칼슘농도는 일정하며, 1세제곱센티미터당 9~10밀리그램으로 정해져 있다. 그럼 우유를 마시고 혈중칼슘농도가 급히 올라간 것은 어떻게 된 것일까? 흡수되지 않은 칼슘은 몸에서 배출되어야 하고 마신 만큼 흡수되는 것이 아니므로 우유의 칼슘은 흡수가 잘된다고 할 수 없다. 핏속의 칼슘이 일정량 이상이 되면 몸은 그에 대한 거부 반응을 보인다. 몸에는 항상성이 있어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신장을 통해 배출하려고 한다. 배출할 때 칼슘의 잉여분만 배출하면 좋겠지만 마그네슘아연.철 등 다른 미네랄도 내보낸다. 나아가 비타민류도 함께 오줌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우유를 많이 마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