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채근담에서 -

다림영 2024. 1. 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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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한때의 적막을 택하라

 도리를 지키고 덕을 베풀며 사는 사람은 한때 적막하지만 권세에 아부하는 자는 영원히 처량하다. 달인은 사물 밖의 사물을 보며 사후의 명예를 생각하나니, 차라리 한 때 적막할 지언정 영원히 처량해지는 길은 택하지 않는다. 

 

능란하기보다는 소박한 것이 낫다

-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거친 물결ㄹ을 건너가는 것과 같다. 세상일의 경험이 얕으면 세상에 때묻는 것 또한 적고, 세상일에 경험이 많을수록 남을 속이는 재주 또한 깊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능란하기보다는 차라리 소박한 것이 낫고, 치밀하기보다는 오히려 털털한 편이 낫다. 

 

재주는 남들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숨기라

- 군자는 자신의 마음을 구미지 않아서, 하늘이 푸르고 태양이 빛나는 것처럼 누가 보더라도 그 마음을 곧 알 수 있게 하고, 자신의 재주나 지혜는 구슬이 바위 속에 감추어져 잇는 것같이 남들이 쉽사리 알지 못하게 한다.

 

가가이하고도 물들지 않는 사람이 더욱 청렴결백하다

-권세와 부귀를 가가이 하지 않는 사람을 청렴결백하다고 하지만 이를 가까이 하고도 물들지 않는 사람이 더욱 청렴결백한 사람이고 잔재주와 교묘한 방법으로 남을 중상모략하지 않는 사람을 고상하다고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스지 않는 사람이 더욱 고상한 인격자이다. 

 

거슬리는 말은 덕과 행실을 닦는 숫돌이다

-귀에 항상 거슬리는 말이 들리고 마음속에서는 항상 마음에 어긋나는 일만 일어난다면, 이것이야말로 덕과 행실을 갈고 닦는 숫돌이 될 것이며, 만약 들리는 말마다 귀에 즐겁고 하는 말마다 마음을 흡족하기만 하다면, 이야말로 자기 몸을 매어 그 그림자만 지나간 음식을 먹어도 사람이 죽는다는 짐새의 독속에 자신을 파묻는 일이 될 것이다. 

 

마음에 즐거움이 있게하라

-거센 바람고 폭우에는 새들도 조심하고, 화창한 날씨와 미풍에는 풀과 나무도 기뻐한다. 그러므로 하늘의 당의 따듯한 기운이 없다면 이 세상이 하루도 존재하지 못함을 알고 사람의 마음에는 하루라도 즐거움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담담한 맛과 평범한 사람이 진짜 진국이다.

-잘익은 술, 기름진 고기와 맵고 단것이 참맛이 아니다. 참맛은 오직 담담할 뿐이다. 신기한 재주를 부리고 별다른 뛰어난 모습이 보인다고 세상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 아니다. 세상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다만 평범할 뿐이다. 

 

바쁜 때일수록 여유를 잃지 말라

-천지는 고요하지만 그 활동을 잠시도 멈추지 않으며, 해돠 달은 밤낮으로 달리고 있지만 그 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엇ㅂ다. 그러므로 참된 사람은 한가로운 때에 위급할 대를 대비하고 바쁜 때에도 여유를 잃지 않아야 한다.

 

깊은 밤 홀로 앉아 마음을 살피라

-깊은 밤 모두 잠들어 사위가 고요할 때 홀로 앉아 마음을 살펴보면, 비로소 허망한 생각이 흩어지고 참된 마음이 나타나는 것을 개닫게 되고, 언제나 이런 가운데서 큰 진리를 얻게 된다. 그러나 이미 참된 마음이 나타났음을 느기면서도 허망한 생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 도한 이 가운데서 큰 부그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일이 뜻대로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라

-은혜를 입고 있는 중에 재앙이 싹트는 것이니, 만족스러울 때는 주위를 되돌아보라. 도한 실패한 뒤에 오히려 성공이 따르는 경우도 있으니 일이 듯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작적 손을 놓지 말라.

 

가난속에서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

-명아주나물과 비름나물과 같은 들풀로 입을 달래고 창자를 채우는 가난 속에서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의 마음은 얼음 처럼 맑고 옥구슬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부귀를 탐내어 비단옷을 입고 기름진 고기를 먹는 사람 중에는 남에게 굽실거리며 종 노릇하는 것을 달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청렴결백해야 지조가 깃들어 밝아지고 부귀를 탐내면 절개를 잃게 된다.

 

마음을 활짝 열어 너그럽게 하라

-살아있을 때는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하여 불평을 듣지 않도록 하며 ㅈㄱ은 뒤에는 은혜가 길이 이어지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맛있는 음식은 덜어서 나눠 먹으라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남을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호자 먹지 말고 일부를 덜어서 남들과 나누어 먹으라. 이런 마음이야말로 세상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다. 

 

마음에서 물욕을 물리치라

-사람이 뒤어나게 위대한 일을 한 것은 없을지라도 속된 욕심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그것만으로 이름이 허쇼되지 않을 것이요, 학문을 하는 사람이 비록 공부를 많이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물욕을 마음속에서 물리치기만 한다면 이것으로 가히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부릴 때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라

-벗을 사귈 때에는 서로 넉넉히 도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살마을 부릴 때에는 반드시 한 점의 순수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자신을 다스려 스스로 몸을 닦으라

-혜택과 이익이 있어서는 다른 사람보다 앞서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고 사람에게 덕을 베푸는 데는 다른 사람에 뒤떨어지지 말라. 남에게 받는 보수는 자신의 분수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자신을 다스려 스스로 몸을 닦는 일은 자신의 분수에 넘치도록 행하라.

 

한걸음 뒤로 물러나 양보하라

-세상을 사는 데는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을 높게 여기니, 그것은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곧 스스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데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을 대할 때는 엄격함보다 너그럽게 하는 것이 복이 되는 것이니, 그것은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사실은 자기를 이롭게 하는 바탕이 되기 대문이다. 

 

공로를 자랑하면 가치를 잃는다

-온 세상에 알려질 만큼 큰 공로를 세웠더라도 스스로 그 일을 자랑한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을 것이며 , 하늘에 가득 찰 만큼 큰 죄를 지었더라도 진심으로 깊이 뉘우친다면 그 죄는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나의 책임으로 돌리라- 명예와 훌륭한 공로는 혼자 독차지하지 말라. 조금은 남에게 나누어주어야 해를 멀리하여 몸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다. 욕된 행실과 이름을 더럽히는 일은 모두 남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라. 조금은 끌어다 나의 책임으로 돌려야 지혜를 안으로 간직하고 덕을 기를 숭 ㅣㅆ을 것이다. 

 

모든 일에 여유를 두라-모든 일에는 어느정도의 여유를 갖고 여지를 남겨 둔다면 조물주도 나를 버리지 못하고 귀신도 나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일마다 반드시 다 이루어지길 바라고 공들일 때마다 다 채워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안으로 변고가 생기지 않으면 박으로 근심을 불러들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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