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노자 도덕경-

다림영 2023. 10. 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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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2장

세상 모든 사람이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이라 알고 있는 것은 이미 악한 것이다. 모두가 착함을 착하다고 하는 것은 이것은 이미 착하지 않음이며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낳고 어렵고 쉬운 것은 서로를 이루며 길고 짧은 것은 서로를 견주며 높고 낮음은 서로를 기울며 음과 소리는 서로를 합하며 앞과 뒤는 서로를 따른다.

 

이로써 성인은 무에 처함으로써 가르침을 행한다. 만물이 일어나도 말하지 않으며 생겨도 가지지 않으며 이루어도 자부하지 않으며 공을 이루어도 머물지 않으며 오직 머물러 있지 않기에 이것은 가지 않는다. 

 

노자 도덕경 3장

현명함을 숭상하지 않아야 백성과 싸움이 나지 않는다.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아야 백성은 도둑질하지 않으며 욕심낼 만한 것을 보지 말아야 백성의 마음은 어지럽지 않다. 이로써 성인은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우고 그배를 채우며 그 뜻을 약하게 하며 그 뼈를 강하게 한다.

 

늘 백성에게 알지 못하게 하고 바라지도 못하게 한다. 지혜로운 자에게 감히 하지 못하게 함으로 무위로 이루면 반드시 다스리지 못할 것이 없다. 

 

노자 도덕경 4장

도, 비었으나 그것은 쓰임이 있고 하지만 차지 않는다. 깊고 깊으나 만물의 으뜸이고 그 날카로움을 꺾고 그 어지러운 것은 해결하며

그 빛은 어우러지고 그 티끌도 함께한다. 맑음과 같아서 또 그렇게 있으니 나는 누구의 아들인지 알수 없다. 상제에 앞선다. 

 

노자 도덕경5장

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아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여기며 성인은 어질지 않아 백성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여긴다. 하늘과 땅 사이는 오히려 풀무와 피리와 같아 빈 것은 굴하지 않으며 움직이는 것은 나가는데 많은 말은 자주 궁하여 빈 가슴 챙기는 것만 못하다. 

 

노자 도덕경 7장

하늘은 오래고 땅은 장구하다. 하늘과 땅이 소이 오래가는 것은 스스로 삶을 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능히 삶을 길게 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인도 그 몸을 뒤로 하고 도로 앞서니 그 몸을 바깥에 두어도 자신은 보존하게 된다. 이것은 사사로운 사악함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고로 오래도록 자아를 이루게 된다.

 

노자도덕경 9장

지니면서도 채우려고 하면 그만두는 것만 못하다. 헤아리면서도 예리하게 하면 오래도록 보존하기에는 어렵다.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능히 지킬 수 없고 부귀하고 교만하면 스스로 그 허물을 남기는 것이니 공을 남기고 몸은 뒤로하면 이야말로 하늘의 도리다. 

 

노자 도덕경 11장

서른 개의 바퀴살대가 하나의 바퀴통에 있어도 , 마땅히 그 없음이 있으니 수레는 쓰임이 있다. 찰흙을 이겨 그릇을 만들면, 마땅히 그 없음이 잇으니 그릇이 쓰임이 있고 뚫림이 있는 집이며 창은 집이 되는 데 이는 없음이 있어 집의 쓰임이 있는 것이다. 

 

 

노자 도덕경 12장

다섯 색깔은 눈을 멀게 하고 다섯소리는 사람에게 귀를 먹게 한다. 다섯 맛은 사람에게 입을 덜게 한다.

달리고 달리며 사냥하고 사냥하는 것은 사람에게 마음을 미치게 한다. 얻기 어려운 재화는 사람에게 다니기 방해가 되며 무릇 성인이면 배를 위하되 눈을 위하지 않으며 저것을 보내고 이것을 취함이다.

 

 

 

 

 

 

책 카페에 간 노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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