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책 -

다림영 2023. 6.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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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난 발자국을 따라 밟아본다.

먼저 간 사람이 길을 냈다면

나 또한 그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책을 얼마나 읽었는가보다

어떻게 읽었는지가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독서는 

씹기만 할 뿐 삼키지 못함과 같다.

 

의심의 끝에서 발견하는 것은 

결국 의심하는 나 자신이다. 

의심하는 나를 극복하지 못하면

평생을 의심속에 살아야 한다.

 

일의 본질을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일을 맡아도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다,

 

재물을 탐내기보다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재물보다 풍성한 만족을 준다.

 

그 어떤 공부도 

예술이 함께하면 즐겁다.

지식이 놓친 마음을 

예술은 따뜻하게 데워준다.

 

책에는 저자의 평생이 담겨있다.

책을 펼쳤다면 나 또한 

전 인격을 걸고 거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밑바닥에서부터 배워야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읽기 버거운 책이

누구나 한 권 쯤 있다.

독서는 그것과 마주하는 

경험이라야 한다.

   

무수한 이야기들을 짜임새 있게 

담아낸 것이 간결함이다.

그래서 간결함의 유의어는 

단순함이 아니라 탁월함이다. 

 

 

책 [다산, 어른의 하루] /조윤제/청림출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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