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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비판에 상처받지 않는법

다림영 2023. 4. 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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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비판은 때때로 변형된 칭찬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죽은개는 아무도 걷어차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라. 낡은 우산 하나라도 펼쳐 여러분의 목덜미로 비판의 빗줄기가 흘러들어 괴롭히지 못하게 하라. 

 

우리가 저지른 어리석은 행동을 기록하고 스스로 비판하라. 완벽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다만 E.H.리틀처럼 편견없이 유용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요청하자. 

 

 

우리의 적이 우리나 우리의 일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하자. 우리 스스로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 가장 가혹한 비판자가 되자. 우리의 적이 말을 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결점을 찾아내 고치자.

찰스 다윈이 바로 이렇게 했다. 그는 15년을 비판으로 보냈다.

다윈은 [종의기원]초고를 마쳤을 때, 자신이 제시한 혁명적 개념이 지식인과 종교계를 뒤흔들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스스로 비판자가 돼 자신의 자료를 검토하고 추론을 검증하며 결론을 비판하느라 15년을 보냈다. 

 

누군가가 여러분을 '바보명청이'라고 깎아내렸다고 하자.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나? 화를 낼 것인가? 분노할 것인가? 링컨은 이렇게 했다.

어느날, 링컨 내각 국방부장관인 에드워드 M.스탠턴이 링컨에게 '바보명청이'라고 불렀다.

 

링컨이 자기 일에 개입했기에 스탠턴은 몹시 화가 났다. 링컨은 어느 이기적인 정치인의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해 연대중 일부를 옮겨서 배치하라는 명령을 재가했다.

 

스탠턴은 링컨의 명령을 거부했고 명령에 재가하는 링컨을 보며 바보 멍청이라고 비난했다. 어떻게 됐을까? 링컨은 스탠턴의 말을 듣고 침착하게 말했다.

 

"스탠턴이 내게 바보멍청이라고 했다면 아마 그 말이 맞을 거야. 그는 거의 틀림 없으니까. 내가 그를 찾아가 직접 이야기를 나눠 보겠네."

 

링컨은 스텐턴을 찾아갔다. 스탠턴은 그 명령이 잘못됐다고 설득했다. 링컨은 진심이 담긴,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도움을 주려는 의도가 있는 비판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여러분과 나 역시 그런 비판은 흔쾌히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네 번 중에 세 번 이상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대통령 시적 자신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20세기에 가장 심오한 사상가 중 한명인 아인슈타인역시 자신이 내린 결론의 99%는 잘못된 것이라고 고백하지 않았나. 

 

랴로슈푸코가 말했다. "우리 자신의 의견보다 우리 적의 의견이 진실에 더 가깝다. "나는 이 말이 대부분 맞는 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나 자신을 지켜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나를 비판하는 순간부터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도 전에 자동으로 방어하게 된다. 그때마다 나는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 

 

우리는 모두 비판은 거부하고 칭찬은 그대로 받아들인다. 정당한 비판인지, 정당한 칭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인간은 논리적이지 않다. 감정적이다.

인간의 논리는 깊고 어두운 폭풍이 몰아치는 감정의 바다 한 가운데서 흔들리는 작은 카누일 뿐이다. 

 

누군가 우리를 헐뜯더라도 방어하지 말자. 바보나 하는 짓이다. 조금 더 창의적이고 겸손하면서 재치있는 방법을 써보자. 비난하는 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록 다른 이들이 감탄하도록 이렇게 말하자. 

 

"나를 비판하는 자들이 내 잘못을 모두 알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심하게 나를 비판했을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부당한 비난에 분노하고 있다면 잠시 멈춰서서 이런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잠깐, 나는 절대 완벽하지 않아, 아인슈타인도 99%는 틀렸다는데 나는 최소 80%는 틀리지 않을까? 어쩌면 이런 비판을 받아야 하는 건지도 몰라.

만약 그렇다면 이 비판에 대해 감사해야 하고 그걸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고 노력해야 겠지'

 

책[카네기자기관리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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