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 詩

[스크랩] 봉정암/이성선

다림영 2013. 12. 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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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이성선-


달의 여인숙이다
바람의 본가이다
거기 들르면 달보다 작은
동자스님이
차를 끓여 내놓는다

허공을 걸어서 오지 않는 사람은
이 암자에 신발을 벗을 수 없다

출처 : 시와 글벗
글쓴이 : yangg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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