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색

태풍전야

다림영 2012. 8.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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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때문에 비상이다.

벌써 제주도의 피해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내일은 손님과의 약속이 있는데 가게에 나와야 하는지 고민이다.

같은업종을 하는 친구는 내일 쉬어야 하겠다고 한다.

가게 유리창을 보니 여간 약해보이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에 떠있는 방어책처럼 테이프를 붙여야 하는지 생각중이다. 집에는 젖은신문지를 붙여놓아야 하겠다. 높은층은 아니지만 언젠가 높은층에서 베란다 유리창 하나가 통째로 떨어진 것을 목격했다.

막내녀석의 학교는 내일하루 휴교령이 내려졌다.

 

어쩌면 태풍전야에 이렇게 하늘이 고울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어느詩에서 얘기하는 타는 저녁노을’...은 이러한 노을을 얘기한 것은 아닌지싶다.

종이라도 가져다 대면 불이 확 타오를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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