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대나무다리 위에서/류시화 작은 대나무다리 위에서/류시화 누가 만들었는지 알 길 없는 인적 드문 오솔길에 놓인 작은 대나무다리 군데군데 구멍이 나고 이제는 한 사람의 무게마저 지탱하기 힘든 내가 자주 가는 산책길 작은 대나무다리 내가 가졌던 모든 것과 가지려고 했던 모든것 사이에 만났던 모든 사람들과 헤어질 수 밖.. 애송 詩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