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지침서/쑤퉁/AGORA 책의 제목을 만나는 순간 살펴보지도 않고 집어 들었다. 세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나는 소설을 잘 읽지 못하지만 책을 빌리러 갈 때 마다 꼭 집어 든다. 빌려와 번번이 반쯤 읽고는 덮는 일이 많다. 그런데 쑤퉁의 소설은 잘 읽혔다. 처음에 나오는 <처첩성군>은 영화로 본 것이 아니.. 책 만권을 읽으면..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