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가을 편지 이른 가을 편지 / “오올~해도 과아꽃이 피이었습니다......” 아버지,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엄마는 늦은 봄 씨앗을 뿌리고 여름내 가녀린 줄기에 사랑을 쏟아 부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색색의 꽃이 피었다며 내게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더니 혼자 보기 아깝다고 하나둘 가게로 가져 나와 .. 글쓰기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