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우리집 막내의 일기 가끔 바느질도 할머니에게 배워 즐겨하고 이렇듯 스스로 다시태어나기로 했다던 녀석이 그렇게 변할 수가... 어젠 녀석이 퇴근한 나에게 책을 들고 다가와 몇페이지 읽었다며 엄마를 안심시켰다. 엉덩이를 두들겨 주며 웃으니 얼굴이 환해진다. 주저리 주저리 써 놓았던 편지가 마음에 다가왔나보다. .. 일기 201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