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보광동으로 넘어가는 골목 기행 길을 내려가는데 누군가 골목길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가던길을 접고 골목으로 향했다. 맞다. 그 옛날 이곳 어디엔가 참 사람 좋고 순하던 우리 경리과 과장님이 삼십대중반의 힘든 삶을 엮어가고 계셨다. 그때 그분은 사장님과 트라블도 있었고 직원들을 위해서 하청업자들을 위해 많이 애.. 소박한 여행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