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고 작은 여행을 떠났다.내가 사는 곳과 서울과의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다.1시간이면 되는데 언제부터 이곳에 가고 싶었다. 1호선 전철역 종로3가에서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탔다. 그리고 안국역에서 내리니 이곳으로 향하는 젊은이들이굉장히 많았다. 길을 물을 필요도 없이 그저 사람들 뒤를 따랐다. 예쁜 가게들이 손짓을 하고 있었다. 와... 나의 목표는 카페를 하는 것이다.그것이 언제 이루어 질지는 모르겠지만그러나 가슴한구석 늘 각별한 인테리어의 카페가 살아 있는 것이다. 특별히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주인장의 애틋한 정감으로 꾸민 가게는 눈길을 충분히 끌 수 있을 것이다. 예술가의 손길이 마구 느껴진다. 흰색은 언제나 각별하다.'은나무'..은나무는 은사시 나무의 줄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