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안양천 산책 은행잎을 밟으며 고독한 그 새 11월의 안양천 졸고있는 오리 떼 나도 한때는 예쁜 꽃이었다 어느새 해는 기울고 조용히 흐르다 겨울이 오고 있다 오늘도 한 남자 그 길을 걷다 마지막 잎새들. 사소한 풍경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