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마음을 만진다더니 심리학자가 권해서 시를 소리 내어 읽었다. 읽고 또 읽었다. 한 열편은 읽은 것 같다. 두 번씩 혹은 세 번씩 조금 큰 소리로 읽었다. 연필로 쓰는 것 보다 사뭇 좋았다. 입도 볼도 뻐근했다. 얼굴 근육 운동이 된다더니 정말 그랬다. 그래서 좋았고 스며들어 더 좋았다. 두 번 읽고 또 한 번 .. 글쓰기 201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