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의 모습 가게 앞에 물건을 부려 놓는 그녀는 장애우인듯 하다. 뙤약볕 아래 긴옷을 걸치고 아무렇지 않은듯 제 영혼만을 살피고 있다. 그 깊은 곳에서 그녀가 건져올리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반짝이는 가게 안에서 그녀는 뙤약 볕 아래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양산을 쓰고 부채질을 하며 사람들은 빠르게 그녀.. 풍경과 사색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