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에 대하여 이화동의 비오는날 빨래 . 그날은 이른아침부터 굵은빗줄기가 쏟아졌다. 분명 이 빨래는 전날 널어놓은 것이리라. 가지런히 집게까지 꼭 집어 놓았는데 비가 그렇게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빨래를 걷지 않았다. 그런 것을 보면 분명 그들의 주인은 전날 먼 고향으로 떠나 들어오지 않았거나 .. 풍경과 사색 20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