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밭을 떠나 호수공원으로 사실 해바라기를 만나러 왔다가 백일홍밭에서 걸음이 돌려지지 않았다. 그냥 있고만 싶었다. 주변에 근사한 카페라도 있었다면 그 풍경을 감상하면서 앉아있기도 해을 터인데... 기찻길은 물에 잠기고 비는 그칠줄 모르고.. 이렇게 예쁜 기억하나가 새겨졌다. 오래전 수인선 기차.. 장사하는 이들이 많.. 소박한 여행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