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를 탔다 아침산책시간에 그네를 탔다. 눈을 감고 한참을 탔다. 아이가 되고 싶었다. 가난하고 남루하기 이를데 없던 시절이었지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 눈을감고 다리를 힘껏 굴렀다. 재밌었다. 그리고 앉아 다리를 곧게 펴고 몸을 뉘었다. 왔다 갔다 다시 왔다 갔다 ... 가물가물 몸이 하늘을 향해 나는.. 일기 201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