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릉구용(摸稜苟容) 조선일보 2012.12.12 정민의 世說新語 모릉구용(摸稜苟容) “사람을 살피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형상을 살피지 않고, 그림자만 살피면 된다. 겉모습에 힘을 쏟는 것은 형상이고, 참된 정에서 드러난 것이 그림자다. 능히 만종(萬鐘)의 녹을 사양하다가도 콩국앞에 낯빛을 잃는다. 입으로는 .. 신문에서 배우다 201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