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의 10월 헬기가 온다고 어서 피하라고 했다. 우린 그 근처에서 점심을 하고 있었다. 쉰을 넘긴듯한 남자가 바위 아래에 엎어져 있었다. 내가 보기에는 술에 취한듯 보였으나 얘기를 듣지 않았으니 사정은 모르겠고 119구조대원이 숨가쁘게 다섯명도 더 올라왔다. 가끔 헬기가 뜨는 것은 보았지만 이렇게 가까이.. 사소한 풍경 200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