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잘 타는 사람/강희맹 두 사람의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 그 중 을이라는 나무꾼은 매우 민첩하여 마치 원숭이와 같이 나무를 잘 탔는데 , 나무를 베는 솜씨도 역시 훌륭하여 그가 한 나뭇짐은 늘 많았다. 그러나 갑이라는 나무꾼은 겁이 많아 나무에 잘 못올라갔다. 그래서 겨우 마른 건초들이나 조금 베어와 그의 .. 필사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