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닦는 공부를 하려면 공부하는 수행자의 자세를 바로잡고자 큰스님게서는 최잔고목 즉 '썩고 부러지고 마른 나무 막대기'비유를 드십니다. "부러지고 썩어 쓸데없는 나무 막대기는 천지간에 어디 한 곳 쓸데가 없는 , 아주 못 쓰는 물건이다. 이런 물건이 되지 않으면 공부인이 되지 못한다. 공부인은 세상에서 아무 쓸 곳이 없는 대낙오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오직 영원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 세상을 아주 등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뿐만아니라 불법 가운데서도 버림받은 사람, 쓸데없는 사람이 되지 않고는 영원한 자유를 성취할 수 없는 것이다." 큰스님은 수행자들의 깨달음을 돕기 위해 스스로 최잔고목이 되신 분입니다. 오직 영원한 대자유를 위해 참고 이겨내야 한대이 "병 가운데 제일 큰 병은 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