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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9

아파트중도 대출금에 대한 서류를 떼러다니면서..

..앉아서도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는 것보다 직접 가서 서류를 떼는 것이 마음이 편한 세대다. 관내에서 움직이는데도 관공서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버스번호도 미리 알아서 움직이면 되는데'가다가 찾아보지'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다가 왔다갔다 잘못가서 길에서 시간을 다 날려버렸다. 출근시간보다 한시간반이상 먼저 나와 돌아다녔는데 보통때보다 삼십분이나 늦게 가게에 도착하게 되었다. 처음 동사무소에 가서 몇가지를 떼게 되었다. 남자직원이었다.집에서 무슨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지 인사하고 말을 붙여보는데 ...나는 너무 작아졌다. 어쩌면 그렇게 퉁명할수가 있는지.. 다음 관공서에 대해 뭔가 좀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나왔다. 내내 기분이 좋질 않았다. 두번째 세무소엘 가게 되었다. 민원인이..

일기 2025.10.27

휴식수업 ㅣ김찬 ㅣwhale books

...배가고픈 것인가 외로운 것인가 자신의 생명을 잘 기르는 자는 배가 고플때만 먹고 목이 마를 때만 마신다. -천금요방 중에서 절제하지 못하는 음식섭취는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 그외 여러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서 적게 먹는 것이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양생에서 과식을 경계하는 두번째 이유는 몸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음식을 탐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기 때문입니다. 양생에서는 자신의 생명을 기르고 건강을 유지하기 우하여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감정, 수면, 노동같은 모든 생활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먹는 일에서도 절제를 가장 중요한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먹는 다는 것은 소비의 아주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새..

아주 세속적인 지혜 ㅣ발타자르그라시안 ㅣ페이지2북스

.......시작부터 과한 기대를 하지마라-초반의 시도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초반에는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시도하되 결과물을 보장하거나 헛된 희망을 품지 말아야 한다. 결과가 계획보다 더 낫거나 현실이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으면 더 좋기 때문이다. 반대로 나쁜일에는 이런 규칙이 통하지 않는다. 나쁜일은 부정적인 것이라 부풀려질수록 나중에 더 좋다. 생각보다 견딜 만하다고 여겨지면 되레 칭찬받기 때문이다. 행운에는 법칙이 있다-지혜로운 사람에게 우연한 일이란 어1ㅄ다. 행운이란 노력에 힘입어 주어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행운의 문 앞에서서 문이 열릴 때까지 그저 기다린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더 나은 행동, 즉 영특한 용기로 문을 밀고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미덕과 용맹의 날개..

죽음앞에 놓인 사람의 모습

.. 심한말로 눈을 뜨고 있는 미이라를 보고 있는 것 같은느낌이었다. 앙상히 드러난 뼈만 보였다. 그래도 우리모두를 다 알아본다.우리는 가족모두 때마다 만나왔다.친구처럼 30년 넘게 함께 즐거운 사이였다. 수액만 맞고 있고 그날만 기다리는 모습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신은 너무 멀쩡하여 다 알아듣는다고 한다. 이것이 더 슬프다고 친구는 말한다. 말은 하려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단다. 커다랗고 흐리며 두려움과 슬픔으로 가득찬 동공은 천정만 향하고 있었다. 나의 남편이 온기있는 마른손에 손을 올리고 귀에대고 얘기해본다. 커다란 눈이 흔들리며 우리를 바라본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사람이 죽음앞에서면 그런모습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정도까지의 모습을 주변에서 본적은 없었다. ..

일기 2025.10.19

호스피스병동으로 가는중이라는 카톡..

..몇개월동안 췌장암을 앓고 있던 친구의 남편이 ...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긴다는 카톡을 받았다. 그들의 생활을 나는 한동안 부러워했었다.,. 그들은 여행이 취미였고 서로가 비슷한 감성으로 아름다운 날들을 보내며 살았다. 친구남편은 가정적이었고 아내를 위하는 마음이 언제나 빛나곤 했다. 6개월전인가... 느닷없이 천둥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고 말라가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함께 우울에 갇혔다. 고등학교졸업무렵부터 이제까지 네명의 친구가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데 한 친구는 아이낳고 바로 남편을 잃었고....이제 또 한친구가 그러한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먼저 혼자가 된 친구가..담담하게 얘기하는 것들속에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초연히 받아들이는 또한친..

일기 2025.10.16

세상에 내가 임산부 자리에 앉아 있었다니....

10월14일 구름 가득했던 날.. 옷 조금 두껍게 입은 날.. 벌써 잘시간이 넘어간다. 그러나 몇줄이라도 적어보기로 한다. 한쪽에서는 바둑방송이 울려퍼지고 난 식탁에 앉아 이러고 있다.최소 10시 45분에는 누워 있어야 내일이 편안한데 이를 알면서도.... 시계를 보며 ... 얼마전 엄청난 실수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아 내내 마음이 무겁다.. 실토를 ... 하자면.. 일요일마다 나는 서울로 뚜벅이 여행을 간다. 이른아침 일찍일어나 가고싶은곳 한바퀴 두세바퀴를 돌고 오는 것이다. 한주동안그때밖에 어떤 내 개인 시간은 없다. (스스로 만든) 이른오전부터 점심시간까지... 이런저런 영상을 찍으며 너튜브작업을 하는데 ...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 아까워서그시간 책을 읽으며 가곤 한다.. 서울까지 가는 시..

일기 2025.10.14

잠들기전에 읽는 쇼펜하우어 ㅣ예저우 ㅣ이영주옮김 ㅣ오렌지연필

.... .. "세상을 원망할 목적으로 비하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이 뭐라 불평하든 결국 세상은 굳건히 선채 잘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이해 하기 위해 개인은 반드시 길고 긴 삶의 길을 걸어봐야 한다. 빈번한 반복탓에 수많은 최초가 우리가 보기에 중요한 사물을 점차 가치 없는 것으로 변하게 했다. 잠은 죽음의 이자이다. 잠을 많이 오래 갈 수록 이자 상환기간이 늘어난다. 기다림은 게으른 변명이며 태만에 대한 핑계이다. 과거에 사는 사람도 없고, 미래에 사는 사람도 없다. 현재야말로 생명이 확실히 점유하고 있는 유일한 형태다. 평범한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소모할지를 궁리하고 재능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시간을 활용한다. 시간은 무한하지만 사람의 생명은 유한하다. 사람은 유한한..

곁에두고 읽는 니체 ㅣ사이토 다카시 ㅣ이정은 옮김 ㅣ홍익출판사

..... "누구나 자기 미래의 꿈에 계속 또 다른 꿈을 더해나가는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현재의 작은 성취에 만족하거나 소소한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다음에 이어질지 모를 장벽을 걱정하며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먼저 대담하게 자신을 믿는 것이 좋다. 그대들 자신과 마음을 믿는 것이 좋다. 자신을 믿지 않는 자신을 믿지 않는 자의 말은 언제나 거짓이 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사람을 보라 자기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깎아내리지 마라. 그런 태도는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꽁꽁 옭아매게 한다. 무슨일을 하더라도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지금까지 살면서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서울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ㅣ송희구 ㅣ서三삼독

.. . "그들의 행복은 곧 나의 불행이다. 그들은 저렇게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들은 저렇게 친구들이 많은 데 나는 왜 친구가 없을까. 그들은 저렇게 몸매가 좋은데 나는 왜 축 쳐진 살들뿐일까. 그들은 저렇게 다 성공했는데 나는 왜 그저 뚜벅이 회사원일까. 그저 상대적일 뿐인데 기분이 좋지 않다. 신기하게도 온갖 정성과 노력을 퍼부으면 결과가 별로다. 기대없이 하면 결과가 좋다. 하지만 지금처럼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을 나이 오십, 육십이 될 때까지 하기는 싫다. 언제든지 갈아취워질 수 있는 부품으로 살기는 싫다. 정대리는 한방주의고, 권사원은 한걸음주의다. 아내와 식탁에 마주앉아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오늘일과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이 시간을 위해서 하루를 바브고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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