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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죽은 중국시인의 이글귀를 모래위에 써놓고 나는 죽지 않고 돌아왔다.
신록을 바라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것이다.
머물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완숙한 여인 '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 피천득의 수필집 인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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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날의 시작이다.
곧 5월이 시작된다.
계절의 여왕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사위를 에워싸고
많은 이들은 웃음과 함께 나날이 즐거워지리라.
나도 그러할 것이다.
다른때보다 비용이 더 나가는 계절이나
비용이 늘어난만큼 행복도 쌓일 것이다.
환하게 웃으며 5월을 맞이할 것이다.
다른때보다 조금은 더 값을 치르게 되는달
그러나 신록이 짙어지는
아름다운 계절속에 나는 서 있다.
나이는 세어서 무엇하고
우울을 얘기해서 어쩔 것인가
지금 이 순간 내가 존재하고 있고
눈을 뜨고 있고 두손 두발이 멀쩡하여
이렇게 마음을 내고 있으니
더 이상 무엇을 필요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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