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기억력 높이는 비결,제한 시간 10분

다림영 2020. 7. 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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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루 10분의 기적 중에서 -

 

..시간을 정하지 않고 학습하게 한 그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중 지표 값이 점차 감소했다.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제한이 없기때문에 여유를 부리기 십상이다. 반면 시간을 정해준 그룹은 집중지표값이 처음에는 떨어졌지만 곧 올라갔다. 우리는 1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하나의 동기가 되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음을 확인했다. 뇌 과학 측면에서 봤을 때, 똑같이 공부를 해도 정해진 시간 안에 해내고 말겠다는 동기가 작용할 경우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을 분비하여 더 집중하게 된다.

 

 

도파민은 어떤 역할을 할까? 몰입을 보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1954년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신경 생리학자인 제임스 올즈와 피터 밀너는 쥐의 뇌 작용에 대한 실험을 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쥐의 뇌에 전극을 심고, 뇌로 통하는 전류를 제어하는 스위치를  쥐 스스로 누를 수 있게 했다. 이 스위치를 누르면 전기적인 자극이 쾌감을 유발하도록 한 것인데, 쥐는 금세 스위치누르기를 익혀 시간당 700회 이상을 눌러댔다.

 

 

심지어 먹이나 물, 짝짓기 등의 다른 강화물을 함께 제시하고 선택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치를 선택할 만큼 집중했다. 먹이를 포기하고 스위치를 누르다 죽음에 이른쥐되 있었다. 이후 다른 연구자가 아편류 약물과 중추신경 자극제인 코카인을 이용한 쾌감의 보상효과를 연구한 적이 있는데, 이때도 실험 대상 동물들은 전기 자극 때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들 쾌감의 보상 효과는 모두 도파민 분비 때문이다. 주로 뇌의 변연계에서 유리되는 도파민이 쾌락에 관여하는데, 전기 작극이 이 부위의 도파민 세포를 직접적으로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코카인도 이 부위에서 도파민 과잉 상태를 만들어 쾌감을 유도한다.

 

도파민은 주로 뇌의 A-10이라는 신경섬유의 말단부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쾌감물질이다. 이 신경전달물질은 인간의 본능, 감정, 호르몬 및 운동 기능을 조절한다. 분비가 활발할 때는 집중력이 높아지며 탐구력과 창조성이 발휘된다.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흥분과 쾌락을 추구하는 도파민은 무언가에 익숙해지는 순간부터 분비가 감소된다. 공부할 때 앉아서 하거나 서서 하며, 방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소리 내어 읽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 이유도 익숙해지면 감소하는 도파민의 분비를 적정선에서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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