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자리노 nazareno

나자리노 nazareno
 

 

 

74년 아르헨티나공포 판타지 영화

레오르나도 파비오 감독

조시 카메로, 라우타로 무루아 주연

후안 조시 가르시아 카피 배경 음악

주제곡 'When a child is born'

  

 

 

‘저주받은 늑대 청년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

서양에는 늑대와 관련된 전설들이 많이 있는데 그만큼 중세에  유럽에는 늑대가 많았고

늑대들이 먹이가 없는 겨울이면 가축들에게 피해를 많이 입히기도 했겠지만 

지금 유럽에는 늑대는 거의 멸종된 상태로 늑대와 관련된 낭만적인 이야기나 공포스런

이야기들은 전설로남아  현재는 영화의 소재로 삼고 있을 뿐이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구미호 같은 여우와 관련된 전설들이 많이 있듯이 유럽에는 늑대가

여우를 대신하여 전설의 주요 소재가 되었던 것인데 산속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하면 

마을로 내려와 양들을 잡아 먹는 등 목동들에게 피해를 많이 입혔던 늑대는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동물로 인식되었고 오랜세월 사람들 사이에 구전되는 과정에서 덧칠되고 과장되어 주로 

저주 받은 존재로 전승되면서 오늘날에는 공포영화들의 주요 소재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양에는 일곱번째 아들은 늑대가 된다는 전설이있는데

이런 늑대에 관한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중의 하나가 바로 ‘나자리노’이다. 

인간에게 피해를 많이 입혀 혐오감만 주었던 늑대가 이 영화에서는 저주받은 인간의

또 다른 형상으로 나타나며 늑대를 혐오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인간에게 새로운

연민의 시선으로 늑대를 보게하므로서 동물과 인간이 자연속에 공존하는 세상을 의도한 

영화가 바로 ‘나자리노’라 하겠다

.

아르헨티나 영화로써는 이례적으로 상당히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며

미국 박스 오피스 1위의 기록을 세웠고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 중반  특히 주제곡

'When a child is born'은 현재중노년 펜들에게는 가슴 깊이 새겨진 추억의 선율로 남아있다.

 

 

 

 

When A Child is Born - Michael Holm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한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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