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파는 가게/오정인 "그런데 추억 따위를 사는 사람도 있나요? 그게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다고?" 프란시스코 할아버지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흘렀다. "당신은 젊은 나이에 꽤 성공한 것 같군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전혀 없나요, 젊은이는?" "제게 중요한 건 언제나 현.. 책 만권을 읽으면..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