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황안나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동의어일지 모른다"는 신광철시인의 시구가 떠오른다. "두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연속이 걷는 모습이다/불연속적이면서도 이어지는/팔과 다리에서/삶은/그리 만만치 않은 것을 느낀다/그래,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었구나/흔들리면서/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구나.. 책 만권을 읽으면..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