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며 아이들을 보내고 서둘러 산에 올랐다. 잠시 올라온 길을 돌아보며 숨을 고른다. 조금만 더 오르면 완만한 길이 한껏 반겨줄 것이다. 가도 가도 급경사인 나의 생이 아득하다. 인생은 산과 같다고 했다. 조금만 더 올라가 보자. 풍경과 사색 201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