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를 먹을 줄 아는 사람은 덕수 궁 돌담길을 마악 걸어나오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홍어에 막걸리를 한 잔하고 있으니 서둘러 내려오란다. 한 잔 하며 이것저것 다 풀어버리란다. 친구가 얘기한 곳은 안양시 중앙성당 뒷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아들녀석 집으로 버스태워 보내고 빠르게 걸어갔다. 어느새 어둠이 걸어오고 있.. 풍경과 사색 2010.02.01